아이의 문제상황
어린이집 등원을 시작했는데, 부모와 떨어지는 상황에서 모든 상황을 불안해 함. 그 부분이 걱정된다고 의뢰하심.
금쪽이의 평소 모습은?
1) 어린집집에 갈 수 없는 아이: 벌러덩 눕고, 시도때도 없이 우는 상황.
오박사님 질문! 엄마는 왜 그런다고 생각하는지?
엄마: 본인이 하고 싶은대로 하고 싶은게 있어서. 자기 주장이 강한 아이가 되었다고 생각함.
어린이집뿐만 아니라 모든상황에서 이렇게 행동함.
어린이집가려다고 하다가 금쪽이가 “엄마 죽어!”라는 말을 함.
오박사님 질문! 그런 말을 할 때 엄마의 마음은?
“내가 왜 아이 앞에서 그런 말을 했을까,,” 잘 모르겠음..
모든 사람들에게 질문하겠는데, 영상을 보는 내내 생각해봐라.
“수아는 어린이집을 가기 싫은 걸까? 가기 힘든 걸까?”
2) 아빠가 어린이집가기 전에 놀아주려고 하는데, 아이가 벌써부터 눈물이 나려고 함.
엄마가 출근 준비한다고 말 한다고 했더니 눈물 흘림.
최대한 어린이집 가는거 말리려고 아이가 반응하는 것 처럼 보였음.
출근하던 엄마가 금쪽이에게 갈건데.
회사랑 약속했기 떄문에 가야된다고 말했는데, 시간되면 간다고 했는데 울기 시작.
서로 한치의 양보가 없는 상황에서, 아빠에게 매달리는 상황이 옴.
등원힘들때 애착인형 들고가는데, 다 거부하는 상황. 울고,,난리남.
강력하게 거부하는 상황임.
결국 몸으로 직접 데려가는 상황인데, 아이도 온 몸으로 거부하는 상황임.
결국, 힘으로 데리고 나감.
오은영 박사님 의견,
부모로서 잘못하고 있나?라는 생각이 들수도 있고,
그렇게 싫어하면 데리고 가지 말지~ 라는 생각을 하겠지만,
집집마다 상황이 있기 때문에 엄마 편하자고 보내는거라고는 생각 안했으면 좋겠다.
금쪽이가 어린이집 가는 길에 길바닥에 누워버림.
안 가겠다는 금쪽이 VS 안 보낼 수는 없는 부모님
생각하는 의자에 앉아서도 고집을 꺽이지 않는,, 효과없고 오히려 울고 !
오은영 박사님 의견,
이 상황에서 훈육이 필요한 상황인지 생각해봐야 된다.
겉으로 보이는 아이들의 모습의 이면에 진짜 이유가 있는데,
겉에 드러나는 문제에 몰두하게 될 수 있다.
사실은, 훈육을 해야되는 상황인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고.
또 다른 문제는, 훈육은 무엇인가 생각해봐야 한다.
오은영 박사가 말하는 훈육이란 무엇인가?
생활의 질서와 규칙을 가르치는 것. 가르쳐주는 것이지, 야단치는 것이 아니다.
즉, 교육인 것이다.
잘 하고 계신데, 2가지 옥의티가 있다.
1)생활의 질서와 규칙을 가르쳐야 되는데, 이건 선택이 아니다. 그렇게 해야 되는 거다.
예, 아이가 만지는 것을 만지면 ‘만지면 안된다’라고 말해야 되는데,
부모가 아이의 의견을 받아들인다는 좋은 의미로, 끊임없이 선택권을 준비함. 그리고 질문을 함.
이거 만져야 되? 안되? 그렇게 하면 될까 안될까? 너 어떻게 생각해? 라고.
의견을 물어보는건, 물어봐서 아이의 대답을 들어줄 수 있을 때물어보는 것이다.
‘하지 말아야 될 것’에 대해서는 선택권을 줘서는 안된다.
아이에게 분명한 질서와 명확한 지시를 내릴 땐 선택을 하게 하면 안 된다.
아이를 이해해주려고 하는 언어들이 불필요한 선택권을 준다.
상황. 이랬다저랬다! 끝이 없는 변덕
아빠랑 샤워하겠다고 했다가, 엄마랑 하겠다고 한다. 한 입 두 말.
대화주제가 목욕-> 아빠가 좋아, 싫어? -> 아빠 기분이 어떨까? 대화주제가 넘어감.
대화가 말렸다. ㅎ
금쪽이에게 결정권을 계속 줌.
엄마에게 느껴지는 전문가 느낌? 과거에 보육교사 했었음.
실제로 같은 어린이집 다니고 있음. 같은 반은 아니고.
처음에 어린이집 안간다고 운게 6시간.
어린이집 바뀐 뒤로 계속 이러고 있는 상황임.
상황_천국에서 지옥이 된 가족 외식
금쪽이가 좋아하는 짜장면 먹으러 가는 길!
가는길에 잠들었고, 도착했는데, 밥 먹으러 안 간다고 잠투정하고 난리남.
울고불고, 난리남. ㅎ
차 안에서 난리나서 부모님이 밖에서 20-30분 정도 기다림.
다시 차에 가서 데리고 가려고 하는데, 소리지르고, 울고 난리…
네버엔딩 실랑이….
오은영박사님 스톱!
영상을 보는 엄마의 마음? 계속 대화하네요. -> 끊이지 않는 대화가 아이한테는 자극일 것임.
자극이라고!!?>> 엄마는 아이를 설득해보려 말을 걸면서 아이를 이해시키려고 하는데,
그런데! 아이가 이해되어지는 설명의 말이 아니라 자극이다.
엄마의 계속되는 설득 -> 아이에게 계속되는 자극
궁금한거! 금쪽이는 떼쟁인가요?
엄마: 자기주관이 엄청 센 것 같다.
아빠: 8할은 아주 예쁜아이, 나머지 2가 문제상황.
금쪽이가 버르장머리가 없는 아이라고 생각하는지?
아빠: 아니라고 생각하고, 엄하게 키우고 있다고 생각함.
엄마: 예의는 강조해서 키웠음.
오박사님 의견,
어린 아이일수록 행동문제로 표현하는데,
이걸 잘못 이해하면 떼쟁이로 보게 된다. -> “저거 꺽어줘야되.!!!”
버릇없는 아이라 엄마 머리 꼭대기에 서 있네? -> 이렇게 생각되면,
이 생각부터 잘못 판단하면 아이를 대하는 방법에 오류가 생기게 된다.
도와주려는 교육적 방법에서 잘못 될 수 있다.
결론: 떼쟁이도, 머리 꼭대기에 있으려고 하는 아이가 아니다.
수아의 마음은요?
엄마때문에 화난 적 있어. 어린이집 가라 그래서. 어린이집에서 엄마가 늦게와.
어린이집에 친한 친구들이 별로 없어서, 친해지는 게 맘에 안들어.
같은 장소에 있기 떄문에 어쩌면 더 외로웠던 게 아닐까..
금쪽이에게 ‘어린이집’은 엄마를 빼았은 곳 아닐까?
예전 어린이집에서도 마음여는게 두달정도 걸렸고, 그떄도 5-6시까지 혼자 있었고,
그 당시 소규모(5-6명)이라 소중하고 끈끈하고 애착을 가졌던 친구였음.
그게 하루아침에 생 이별이었는데..그게 힘들었나봐요.
친구 다가가고, 다가오는 것에 대해서 마음을 다 닫아버렸다..
어른도 힘든 이별인데, 아이들도 얼마나 힘들었을까..
졸업도 못한 채 코로나19로 강제 졸업도 아닌 강제로 끝나게 된 상황임.
박재연소장의 대화 수업에서도,
가장 많이 다루는 주제가 바로 ‘상실’
그 중 핵심적인 것이 ‘애도과정’
수아가 친구들과 헤어졌을 때 ‘얼마나 슬펐는지’ ‘새로운 곳이 얼마나 두려운지’
‘친구를 언제 다시 만날 수 있는지’ ‘내 슬픔을 충분히 표현했는지 ‘
‘가장 행복했던 기적이 뭔지’ 감정적인 대화가 좀 이뤄졌으면 좋았겠다 라는 생각이 든다.
오박사님, 의 진단은?
불안이 매우 높은 아이이다!
새로운 상황, 새로운 자극, 새로운 친구, 새로운 길에도 불안이 높아지는 아이임!
변화도 이 아이에게는 변화도 불안을 유발한다.
카시트에 앉아서 편안했는데 이것도 불안을 유발함.
변화를 받아들일 때 시간이 많이 걸리는 아이다.
아버님도, 시간 지날수록 말이 많아지잖아요?
아빠도 시간이 필요한 사람임. 이완하는데 시간이 필요한 사람임.
등교가 싫은게 아니라, 힘든거다! 불편한거다!
외부 자극이 많을수록 심각해져서 과민해진다.
예민이 넘쳐서 과민 상태인 것임. 이것을 흥분한 상태라고 생각하고 외부의 자극을 줄여줘야 한다.
그런데 이럴때 너무 많은 선택권을 주고 너무 많은 주제로 대화하는 것 자체가
아이에게는 청각적으로 과도한 자극! 이 된다.
금쪽 처방은?
엄마는 10단어 대외로 이야기하는 ‘단호박 지시법’을 표현해야 된다.
1네가/ 2지금/ 3불편한 것 / 4아는데/ 5기다려줄 테니/ 6조금 /7진정해봐/ 8그리고/ 9올라갈 거야
불안이 많은 아이는 자극을 줄여주는 단호박 지시법!
악을 악을 쓸떼는, 기다려라. 감정에 가속도를 붙일 수 있기 때문에.
박재영 소장의 보태기 꿀팁!
부정어 대신 가급적 긍정어를 쓰는 것이다.
-너 안 가면 안 돼 (X) -> 너 다녀와서 놀 거야 (O)
-뛰지 마!(X) -> 여기부터는 걷는 거야 (O)
금쪽 처방 2주 후
아이도 어쩔 수 없다는 걸 받아들여야 한다.
선택지가 없다는 걸 확실히 알려주는 것임!
아이가 이제 포기라는걸 인정하기 시작했음.
먹기싫으면 안 먹어도 되. 하지만 엄마 아빠가 약속한거라 식당까지 이동은 해줘야되.
울지 않고 내려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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